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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Hangul font? [1]



[이 글은 ‘한글+한글디자인+디자이너’ 중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좋은 폰트?>



한글에 대한 생각은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특히 시각영역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이 느끼는 한글은 생산된 결과물을 보거나

사용만 하는 사람들의 느낌과 다를 것이다. 시각영역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은

글자로서든 이미지로서든 한글의 기능성과 조형성에 대해 고민할 것이다.

더욱이 한글디자인이 직업인 나 같은 사람은 새로운 한글 글자꼴을 보면 나도

모르게 그 글자꼴의 개성이 무엇인지 살피게 되고, 그 개성이 고유한 것인지

생각하게 되며,조형적 완성도 등에 대해서 분석하게 된다.



내 주변사람들은 가끔 나에게 ‘좋은 폰트가 뭐냐?’고 묻곤 한다.

처음에는 순간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망설였다. 지금도 이런 질문을 받으면

잠시 머뭇거리다가 ‘이 사람은 무엇이 궁금해 질문했을까?’, ‘이 사람의 미적

감수성은 어느 정도일까?’ 생각하게 된다.

다행히 질문하는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지 디자인 경험이 있는지 등을 안다면

나의 의견을 말하기 쉬워지지만 상대에 대한 정보가 없다면 상투적인 대답밖에 

할 수 없다. 곧 물음에 답은 묻는 사람이 누구냐, 어떤 상황에서 묻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무슨 문제를 놓고 이야기할 때 어떤 상황을 

가리키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과 어떤 문제의식을 공유하는지 또는 고민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대화의 내용이 달라지는 것과 같다.



좋은 폰트란 무엇이라고 정해진 것이 아니라 판단기준만 있을 뿐이다.

곧 좋은 폰트를 고르려면 먼저 어떤 상황에서 사용할 것인지 알고 그에 합당한 것을

골라야 한다. 따라서 좋은 폰트에 대한 이야기는 무슨무슨 폰트를 나열하기보다

좋은 폰트의 기준을 말하는 것이 옳다. 마치 우리가 어떤 개별적인 사안을 놓고

선과 악을 판단할 때,가치관이나 관념에 따라서 얼마든지 선과 악은 뒤바뀔 수

있는 것과 같다.



좋은 폰트의 전제조건; ‘폰트’와 ‘좋다’에 대한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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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ography magazine ‘hiut’



<ㅎ>은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잡지입니다.

마음은 매 달 양질의 많은 정보를 담고 싶지만, 이후에도 오랫동안 지치지 않고

발행하기 위해서, 한 순간에 모을 수 없는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기 위해서,

하나의 주제를 깊게 다루기 위해서 마음을 비워 격월간으로 발행합니다.






ㅎ창간호


목차
ㅎ을 창간하며 2
타이포그라피 잡지 <ㅎ> 3

기록과 수집 
기록 ① 한글 활자의 원도 4
기록 ② 새활자 시대 이야기 1 - 활자 견본집과 한글 새활자 24
수집 원도 41

만남과 대화 
백지 박우혁 50
인터뷰 노은유 <최정호의 한글꼴> 56
대화 타이포그라피 교육 64

비평과 실천 
활자 이야기 68
타이포그라피 메모 72
서체리뷰 <바른지원체> 74
책리뷰 84

용어정리 88
저작권 및 찾아보기 9



+판매처 및 문의

Ink-Saving Typeface

*잉크를 ‘아끼는 글자’

오프셋 인쇄(offset-printing)로 종이에 글자를 인쇄할 때 잉크는 압력에 의해

종이 위에서 밀리거나 종이에 흡수되면서 미세하게 번지는 현상이 일어나며

그 때문에 글자가 검게 뭉쳐 보이기도 한다.

‘아끼는 글자’는 이러한 현상을 글자디자인에 응용한 것으로 글자 속에 빈 공간을

만들어 놓고 잉크가 번지면서 그 빈 공간을 메우게 하는 것이다.

빈 공간을 남겨 놓은 만큼 잉크를 아끼는 것이다. ‘아끼는 글자’라고 이름 한 것은

잉크를 아낄 수 있는 글자이면서 동시에 내가 아끼는 글자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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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space Web font

활자공간이 생각하는 웹 폰트의 핵심은 다양성입니다.

우리가 웹페이지를 통해 보고있는 글자는 웹브라우저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돋움, 굴림, 명조와 같은 기본폰트를 바탕으로 합니다.

이는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사용자들에게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제한할 우려가 있습니다.

활자공간의 웹폰트를 이용하면 웹페이지에 사용된 글꼴이 접속자에게 없는

글자꼴이라 하더라도 웹페이지 그대로 볼 수 있고 다양한 표현을 이유로

글자꼴을 이미지 형태로 만들던 비능률적 디자인 과정은 없앨 수 있습니다.

이제 활자공간에서 제작한 다양한 웹폰트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감성과

색깔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세요.

+적용분야

  • 웹사이트, 주요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사이트, 쇼핑몰, 메신저, E-mail
  • 교육용 E-learning, E-book(전자책)뷰어, 등 각종 온라인 서비스
  • 단말기, 스마트폰

+바로가기

Arita

글꼴 아리따는 화장품 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이 기업의 시각적 정체성을

만드는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활자입니다.

다른 것도 아닌 ‘글자’를 개발하게 된 배경에는 도시와 기업, 소비자들의

개성이 강조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해 줄 도구가

필요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사는 자신만의 기업 문화 형성을 위한 전략으로

기업이 가진 다양한 브랜드 이미지를 하나로 묶기 위하여

‘전용 활자’를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기업 고유의 개성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문화적 상징성을 가지고 브랜드 이미지 가치를 끌어올리는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활자꼴을 기업과 국가의 경영전략 차원에서 활용한 예는

해외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프랑스의 패션과 일본의 화장품 브랜드들은

독자적인 활자꼴을 통해서 소비자에게 품격있는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으며

그 밖에도 프랑스의 국제공항과 런던의 대중교통 시스템에 사용된 사례를

통해서 전용활자가 도시의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많은 기업들이 앞다투어 전용서체를 개발하고 있지만 아리따가 발표될

당시에는 전용활자 도입을 고려했던 국내 회사가 많이 없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생각해보면 새 한글꼴 개발을 지원한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사장의 선택은 이례적이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선택은 ‘기업 이미지 확립과 기업 수익의 사회 환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선물로 얻으며 성공적인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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